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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글로벌 정세 불안 속 실적 부진에 실망, 하락...실적 따라 희비 교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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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글로벌 정세 불안 속 실적 부진에 실망, 하락...실적 따라 희비 교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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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9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글로벌 정세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센섹스30 지수는 0.39% 하락한 8만 3246.1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42% 내린 2만 5585.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보이며 대유럽 관세 카드를 꺼내든 것이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를 키웠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유럽 8개 국가를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이 이를 동맹에 대한 '협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 중인 가운데, 유럽연합(EU) 주요국이 지난해 대미 무역 협상 때 마련했던 160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 성장세가 확인되면 인도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다.


그로우 캐피털의 펀드매니저인 아룬 말호트라는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실적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며 "다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 발표와 은행들의 견조한 대출 증가세 등 긍정적인 요소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니프티 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ICICI은행이 각각 3.1%, 2.4%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릴라이언스는 소매 사업 부진과 비용 증가로 3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고, ICICI은행은 충당금 증가로 예상보다 낮은 이익을 기록했다.

IT 기업 위프로 주가가 8% 이상 급락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위프로는 12월 계약 수주가 6개 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올해 1~3월 분기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테크 마힌드라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을 보고하며 약 2.4% 상승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9일 추이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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