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아들인 신우현 선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현대차그룹을 이끄는 정의선 회장의 누나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아들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고문은 지난 17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포뮬러3(F3)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아들 신우현 선수의 매니저로 등장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딸인 정 고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고문은 아들 매니저로서 멘탈 케어와 스케줄 관리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국내 면허가 없는 아들을 위해 픽업에 나선 정 고문은 운전 훈수를 두는 아들에게 "너나 잘해"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아들인 신우현 선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아들 성장이 집안 배경 덕분이라는 일각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 고문은 "신우현 선수가 4년 만에 많이 성장했다. 부모 배경 덕분에 여기까지 쉽게 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우현 선수가 운 좋게 부모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여러분들께서 알아봐 주시면 좋겠다. 그 노력이 평가받길 바란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모든 경기에 동행한다는 정 고문은 "위험하니 말려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레이싱이 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나선 말리기보다 매니저를 자처해 더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게 됐다"고 했다.
신우현은 임채원 뒤를 잇는 한국의 두 번째 F3 드라이버다. 프랑스와 영국, 한국을 오가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방송에선 철저한 식단 관리와 고강도 체력 훈련 등 레이서로서 자기관리 루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