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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가축 방역 실현했다"…농식품부 장관 표창받은 AI 기술

머니투데이 최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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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가축 방역 실현했다"…농식품부 장관 표창받은 AI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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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빅밸류 대표 /사진=빅밸류 제공

구름 빅밸류 대표 /사진=빅밸류 제공


공간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의 구름 대표가 농림축산검역검사 시책유공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19일 빅밸류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책과 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구 대표는 AI로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분석하는 데이터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빅밸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농장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적용했다.

사후 대응 중심으로 운영되며 인력 부담이 컸던 기존 방역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기술로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GPS, 철새 이동, 위성영상 등 80여개 이종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농가를 선별하고 방역 인력이 우선 점검해야 할 대상을 제시한다.

특히 위험 요인을 △철새 활동 증가 △위험 차량 방문 △주변 농지 비중 등 결과의 원인을 함께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XAI) 방식으로 제공해 현장 담당자가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강점이다.


빅밸류는 10여년간 축적된 정부의 KAHIS 데이터를 비롯해 국토부, 환경부, 기상청 등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AI가 스스로 위험도를 학습·추론하는 '지오AI(GeoAI)' 솔루션 기반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철새 도래지, 차량 경로, 지형·수계 등 공간 정보를 좌표 단위로 분석하고 자동 처리 과정을 통해 위험도를 매일 새벽 갱신함으로써 방역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위험도가 높은 농장은 지자체에 전달할 행정 문서가 자동 작성돼 보다 신속한 방역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축산 차량 질병 전파 위험도 분석 등으로의 확대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구 대표는 "고도화된 데이터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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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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