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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웍스, 시각장애인 AI 훈련 본격화.. 장애인 직무 자립 지원

머니투데이 이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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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티웍스, 시각장애인 AI 훈련 본격화.. 장애인 직무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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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강사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활용 교육 프로그램 현장/사진제공=하티웍스

시각장애인 강사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활용 교육 프로그램 현장/사진제공=하티웍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소셜벤처 하티웍스(대표 김현진)가 시각장애인 한국어 강사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각장애 강사들이 AI 기술을 교육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티웍스는 AI 도구로 교육 자료 제작과 수업 준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강사 개인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티웍스 측은 "'시각장애인=안마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화 한국어 강사, 블라인드 소믈리에, DEI(포용성) 강사 등 새로운 장애인 직무를 개발해왔다"며 "이번 AI 교육 역시 시각장애인의 직무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맹 시각장애인이 강사로 참여했다. 화면 낭독기 사용 환경을 고려한 방식으로 구성, 교육생이 AI 도구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제약을 최소화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 과정은 챗GPT(ChatGPT)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의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프롬프트 활용법 △교안 및 수업 자료 제작 보조 △하티웍스 전용 AI 봇 실습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강사들은 보조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일부 업무를 AI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김수빈 하티웍스 매니저는 "시각장애 강사들이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고 직무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AI가 장애인 직무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하티웍스는 AI를 적극 도입, 장애인의 직무 자립을 가로막는 환경적 장벽을 제거하고 장애가 한계가 아닌 경쟁력이 되는 포용적 일터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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