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에 이어 KB증권도 흥행
총 4000억 모집에 1조3000억원 주문
3년물 2500억 모집에 7900억원 몰려
총 4000억 모집에 1조3000억원 주문
3년물 2500억 모집에 7900억원 몰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KB증권(AA+)이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의 수요를 끌어모았다. 연초효과로 증권채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일 수요예측에서 조단위의 흥행을 이끈 바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총 4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30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700억원,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79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 (사진=연합뉴스) |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총 4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30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700억원,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79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3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제시해 2년물 –5bp, 3년물 –4bp, 5년물 –5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KB증권은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며 오는 27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은 SK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7곳이 맡았다.
KB증권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달과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무보증회사채 4400억원, 전단채 500억원, 기업어음(CP) 31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KB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A+’ 신용도는 투자적격 등급 중 최상위권에 속하며, 부채 상환 능력이 탁월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등급이다.
이혁진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순수익이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000억원) 대비 증가하며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초대형 IB(투자은행)로서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험투자 확대로 재무건전성 지표는 저하 추세에 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이후 우발채무, 기업여신 등 위험투자 증가세가 지속돼 재무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 시점 기준 신용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 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