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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화회탈' 남희석의 힘, '전국노래자랑' 상승세 美쳤다 [ST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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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화회탈' 남희석의 힘, '전국노래자랑' 상승세 美쳤다 [ST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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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사진=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남희석 MC 체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예능'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편은 7.5%(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수배 웃도는 압도적인 시청률 1위인 동시에 '전국노래자랑' 올해 최고 시청률이며, 남희석이 MC를 맡은 뒤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 기록이다.

해당 기록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과거와 달리 OTT, 유튜브 등으로 시청 환경이 분산된 데다 TV 시청 자체가 적은 일요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 '전국노래자랑'은 꾸준한 고정층을 확보하며 5~7%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추이가 상승세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일요일의 하회탈'로 불리는 MC 남희석의 역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희석 특유의 서글서글하면서도 유려한 진행 스타일이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의 성격과 잘 맞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남희석은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일반인 참가자를 돋보이게 만드는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다. 늘어지지 않는 적절한 멘트로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노래 자랑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프로그램 본연의 색깔을 잘 살리고 있다.


여기에 어르신과 가족 시청층이 많은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웃음을 끌어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과하거나 억지스러운 리액션이 아닌, 현장 상황에 맞는 생활형 개그로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셈이다.

또한 오랜 방송 경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만큼, 남희석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참가자들을 친화력 있게 아우르며 세대 통합형 진행자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남희석은 지난 2024년 '전국노래자랑' MC로 투입될 당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남희석이 와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칭찬보다는 안정화됐다는 칭찬을 듣는 게 MC로서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현재, '전국노래자랑'은 프로그램의 안정화를 넘어서 상승세를 보이며 '남희석의 전국노래자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