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권 기자]
(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지구촌 자연과 환경의 바로미터, 꿀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양봉인을 양성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연애(愛)꿀벌농장 김보성 대표를 만났다.
김보성 대표는 늘상 바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치 않는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남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연애꿀벌' 농장을 일구는 김보성 대표.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꿀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사진촬영=국제뉴스 정천권기자) 김보성 대표 |
2026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연애(愛)꿀벌농장 김보성 대표를 만났다.
김보성 대표는 늘상 바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치 않는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남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연애꿀벌' 농장을 일구는 김보성 대표.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꿀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특히 "벌이 없는 지구는 상상도 안 된다"는 그의 절규 어린 한마디는 꿀벌의 생존이 곧 우리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김 대표의 벌 사랑은 몸의 치유에서 시작됐다. 한마디로 생명의 은인에서 '벌 전도사'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양봉인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고난 속에서 꿀벌을 만났고, 이 만남은 그의 삶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정말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었죠.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양봉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오랜 지병은 꿀벌과 만난 후 놀라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특히 벌침을 통한 치료는 그에게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몇 개월 만에 건강을 회복했고, 벌 덕분에 새 삶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회상한다. 김보성 대표는 그 후로 오직 꿀벌만을 생각하는 양봉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꿀벌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으며, 이제는 이 귀한 생명의 가치를 사회에 되돌려주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보성 대표에게 꿀벌은 단순한 가축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안겨준 진정한 치유의 선물이며 몸과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능력을 지녔다고 여긴다.
그래서 김 대표는 사라져가는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농장에 미래세대 위한 양봉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등 6차산업을 통해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 넣고 싶어한다.
김보성 대표는 "벌을 키우는 것은 단순한 양봉업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꿀벌이 지구의 건강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자 미래 식량 안보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양봉인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양봉인 양성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한다.
(사진촬영=국제뉴스 정천권기자) 교육생들과 함께 벌의 상태를 검사하고 있다. |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꿀벌이 없으면 작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결국 우리 식탁이 위협받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양봉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양봉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꿀벌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환경 보호 의식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봉은 꿀과 화분, 로얄제리 같은 생산물뿐만 아니라 관광, 체험 교육과 연계될 때 진정한 6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꿀벌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성화하고, 농촌에 새로운 일자리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거죠." 그는 양봉이 침체된 농촌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양봉인 양성은 꿀벌을 살리는 일임과 동시에 농촌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셈이다.
그는 벌을 키우며 매년 꿀벌농장 작은 음악회를 통해 1년 동안 지은 벌꿀 농사의 수확 중의 일부를 지역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는 자선사업가이자 꿀벌, 음악, 그리고 나눔 실천 등 '팔방미인'이다.
김보성 대표는 단순히 양봉인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음악을 놓지 않고, 바쁜 양봉 일과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며 사람들과 소통한다. 그의 자연애꿀벌 농장에서는 매년 가을, 지역 주민과 지인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립니다.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는 '자연애꿀벌농장 음악회' 1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김 대표의 정성과 지역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가을밤, 자연 속에서 좋은 음악을 함께 나누며 꿀벌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음악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꿀벌이 생산한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등 귀한 선물 세트를 직접 준비해 전달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풍요로움과 그 안에서 꿀벌이 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려는 김 대표의 진심이 담겨 있다.
그는 각종 행사에서 전문 사진작가로, 벌 전도사, 음악인, 가수로 다양한 이름으로 재능을 보이며 지역에서 많은 선한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재능과 열정은 꿀벌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데 아낌없이 쓰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살리고, 더 나아가 미래 식량 보고를 위해 양봉인을 양성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가을 음악회를 통해 더욱 멀리 퍼져나가고 있다.
올해 가을의 음악회(10월 16일 금요일)가 기대되는 것은 김보성 대표의 순수하고 자연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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