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출 작년 30억 6248만 달러…전년比 6.2%↑ '역대 최대'
1~2위 의료용전자기기·면류 수출…중동 포함 신흥국서 강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수출용 컨테이너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
(강원=뉴스1) 신관호 이종재 기자 = 강원수출이 작년 의료용전자기기와 면류업계를 구심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와 협회 강원지역본부,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의 연간 수출실적은 작년 30억 6248만여 달러다. 2024년(28억 8315만여 달러)보다 6.2% 많은 규모로서, 협회가 집계한 강원의 연간 수출금액(2000~2025년 중 최다 실적이다.
호황의 구심점을 한 주요 품목은 의료용전자기기와 면류다. 강원 의료용전자기기 수출은 작년 5억2751만여 달러의 실적을 내 도전체 수출 1위를 달성했다. 2024년(4억 7605만여 달러)보다 10.8%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3년(4억 8035만여 달러) 이후 2년 만이다.
강원 면류 수출도 작년 사상 첫 4억 달러가 넘는 실적을 내면서 1년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4억 3325만여 달러를 실적을 집계한 것인데, 이 품목 역시 2024년(3억 6022만여 달러)보다 20.3% 성장하며 도전체 수출 2위에 올랐다.
홍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한 강원 의료용전자기기 수출은 작년 중동 주요 국가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해당 품목의 1위 수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다. 도내 의료용전자기기의 대UAE 수출규모는 작년 6148만여 달러로, 2024년(682만여 달러)보다 801.1%나 성장했다.
원주를 중심으로 한 강원 면류 수출은 작년 중동을 비롯해 주요 대륙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대중 수출의 경우 작년 4754만여 달러로, 2024년(2274만여 달러)보다 109.1% 성장했으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60% 수출성장률을 집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비롯해 도전체 수출도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집계한 작년 강원의 대륙별 수출증감률은 △중동 68.9% △대양주 25.2% △아시아 19.3% △중남미 13.7% △아프리카 12.8% △북미 1.1% △기타지역 –20.1% △유렵 31.5% 등이다.
협회 강원지역본부는 "강원 최대 수출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권으로 수출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중동시장 수출은 7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급격한 시장선회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품목과 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둔 수출업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1980년대만 해도 대한민국 수출목표 100억 달러였는데, 이제는 강원만으로도 30억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품목과 시장 다변화로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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