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MRO 융합기술원 주최 춘계세미나, 학계·기업·행정 200여 명 참석
창원-김해-양산 특화벨트 구축, 부울경 광역협력 방안 제시
창원-김해-양산 특화벨트 구축, 부울경 광역협력 방안 제시
'AI 대전환과 경남의 미래' 춘계세미나. MRO융합기술원 제공 |
경남권 AI 전환(AX) 실행과제와 지역 현장 중심의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양산지역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
MRO융합기술원(원장 김성태)은 지난 17일 양산시 물금읍 한국디자인진흥원 미래디자인융합연구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200여 명이 참석 가운데 'AI 대전환과 경남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성태 MRO융합기술원 원장, 장인성 동원과학기술대 총장,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이 좌장,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 기조발제, 홍순국 해사교 교수, 심성현 창원대 교수, 김상현 영산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고,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신라대 김현혜 교수, 한국해양대 김낙현 교수, 박상원 전 양산문화원 사무국장, 표병호 전 경남도의원, 강태현 변호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권 AI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국가 AI 기조를 지역의 산업·교통·행정·생활 과제로 전환하는 실행 의제를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학계·기업·행정·시민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활형 AI, 제조 DX, 인재양성 등 '실행 의제'를 중심으로 경남형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으며, 창원–김해–양산 특화벨트 구축과 부울경 광역협력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AI 대전환과 경남의 미래' 춘계세미나. MRO융합기술원 제공 |
토론 좌장을 맡은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AI혁신이 서울에서 시작하면 정부사업이지만, 경남에서 시작하면 국민혁신이 된다"며 "학계는 기술을, 기업은 현장을, 행정은 지원을, 시민은 참여가 중요하다. 산학연 중심의 부울경 AI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우 성균관대 산학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지역 운영방식 자체의 전환(AX)"이라며 "경남은 민원 AI 챗봇이나 교통 신호 최적화처럼 ROI가 빠르고 시민 체감이 큰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인성 동원과학기술대 총장은 "창원 제조AI-김해 물류AI -양산 헬스케어AI로 특화벨트를 만들고, 데이터·인재를 공유하는 생태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홍순국 교수는 "AI로 우선 상태기반 예지정비 분야"에 적용될것이며, "유무인 전쟁체계 과도기 단계에서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개선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이것은 빠르게 실제 전력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성현 창원대 인공지능융합공학과 교수는 "생활형 AI는 불편을 고쳐줄 때가 가장 중요하다"며 "센싱, 씽킹, 액팅(Sensing, Thinking, Acting)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액팅 단계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은 규제를 풀고 테스트를 통해 AI 기술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AI 대전환과 경남의 미래' 춘계세미나. MRO융합기술원 제공 |
김상현 영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소프트코딩보다 바이브 코딩을 강조해야 한다"며 "제조AI, 기업중심, 바이브코딩을 통해 AI 대전환의 조류에 따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는 "수도권 1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지방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과 양산시가 특색있는 정책으로 AI선도 도시로 경쟁력을 확보해 산업 혁신을 통해 첨단 기업 유치 등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성태 MRO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남형 AX 우선과제 확정, 제조 AI 전환 수요–공급 매칭 과제 발굴, 민원·교통·재난 등 시민 체감형 데이터 행정 의제화를 논의했다"며 "경남형 AI 산업 클러스터화를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부울경 광역 AI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별 표준화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공통점이 있는 부분부터 통합하며, 공익적 목적의 데이터부터 광역 연계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MRO융합기술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경남 지역 AI 전환을 위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말이 아닌 과제'로 AI 대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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