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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올해 수주 목표 ‘1.4조’…“데이터 기반 경영·사업 다각화”

조선비즈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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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올해 수주 목표 ‘1.4조’…“데이터 기반 경영·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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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대구 HS화성 본사 7층 컨퍼런스홀에서 HS화성 2026년도 경영전략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HS화성 제공

19일 오전 9시 대구 HS화성 본사 7층 컨퍼런스홀에서 HS화성 2026년도 경영전략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HS화성 제공



HS화성은 19일 오전 9시 대구 HS화성 본사 7층 컨퍼런스홀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올해 HS화성이 나아가야 할 중점 전략과 실행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HS화성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p기본에 충실 p데이터 기반 경영 p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올해 3대 핵심 경영 주제로 설정했다. 외부환경 변동성 및 원가·자금 리스크 확대 속에서 전략과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HS화성은 첫 번째 경영의 핵심 축으로 ‘기본에 충실’을 제시했다. 공공·민간 각 분야별 수주 전략을 재정립하고 발주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프로젝트별 품질·안전·원가·자금 관리 역량을 고도화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의 재설계와 함께 신기술 발굴·확보에 나선다. 해외사업 확대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체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데이터 기반 경영’이다. HS화성은 전사통합관리시스템(ERP) 고도화를 통해 원가·공정·자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의사결정 보조 수단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수주, 분양, 견적, 공사관리, 안전, 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경험과 감각 중심의 판단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사업 전반의 운영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세 번째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주택·건축 부문에서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축적한 정비사업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 높은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

토목·환경 부문 역시 기존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HS화성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HS화성은 지난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HS화성은 지난해 안양 2곳을 시작으로 5월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3곳을, 9월에는 정비사업의 핵심지역인 강남 서초구 잠원한신타운과 성수동 신성연립 등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5구역, 2구역, 3구역의 수주를 기반으로 향후 인접한 4구역, 1구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단계적 개발이 이어질 경우 총 15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 조성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잠원한신타운과 성수신성연립 재건축 사업은 HS화성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에크라’(EHCRA)가 적용된다. HS화성의 강남권 첫 진출인 데다 성수동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수주 실적을 넘어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평가다.

최혁 HS화성 전략실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본과 데이터에 충실한 내실 경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현재 계약을 앞둔 해외사업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대구 범어동 ‘범어역 디아르’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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