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한국국제교류재단·주한체코문화원 주최
전시 포스터.(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한체코문화원과 함께 19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 M에서 '다크닝(Darkening)' 초청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작 '다크닝'(Darkening)은 체코의 온드레이 모라베크 감독이 사춘기 시절부터 겪어온 우울증 투병 경험을 담은 18분 분량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디지털로 생성된 공간 안에 체험자를 몰입시키고,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은 작품에서 체험자의 손이 보이고 목소리를 내는 등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관객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감독이 '어두워짐'이라고 명명한 우울감의 순간들을 체험하게 된다. 작품은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는 삶과 이를 치유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단순한 재현을 넘어 타인의 내면과 교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주한체코문화원의 협력으로 한국어 더빙 버전을 제작·상영해 국내 관람객들이 작품의 메시지를 몰입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9월 30일 KF XR 갤러리에서 최초 공개된 뒤 처음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갤러리 M에서 상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윤영 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가 정신건강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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