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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중의원 해산 공식화…트럼프 회담 차질 없을까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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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중의원 해산 공식화…트럼프 회담 차질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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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12월 도쿄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사진=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12월 도쿄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사진=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하원) 해산 방침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그는 취임 후 고물가 대책 등 정책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조를 밝혀왔지만 조기 총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는 오는 27일 공표, 다음달 8일 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해산부터 투표까지 단 16일밖에 걸리지않는 역대급 단기전이 될 관측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해산됨에 따라 올해 예산안 심의는 선거 이후로 밀리게 됐다.

그간 사나에 총리는 "경제 정책의 효과를 (국민이) 실감하도록 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중의원 해산에 신중론을 보였으나 최근 입장이 달라졌다. 일부에선 지지율이 높은 때 총선으로 확실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했다.

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경제에 명백히 마이너스 방향으로 사안을 진행하려 하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의회해산과 조기총선 추진을 비판했다.

닛케이는 사나에 총리가 정치 공백을 각오하고 중의원 해산에 나선만큼 재정, 사회보장, 외교·안전보장 정책 등 3가지 과제에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닛케이는 "총리는 새로운 재정 재건 목표를 1월에 지시할 예정이었다"며 "해산에 의해 계획이 늦어지면 엔저나 금리 상승 등 적극 재정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조치가 뒤로 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닛케이는 "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을 어떻게 붙들어 둘 것인가는 일본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둔만큼 선거를 해도 (회담) 준비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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