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감독이 19일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영화·뮤지컬 연출가인 장유정 감독이 내년 8월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19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장 감독에게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계·폐회식 총감독 위촉장을 전달했다.
장 감독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총감독을 맡아 유니버시아드대회 계·폐회식 기획과 제작, 연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는 앞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발굴한 뒤 총감독 선정위원회 심의와 면담을 거쳐 장 감독을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최종 선임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와 <김종욱 찾기> 등을 연출한 장 감독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더 드레서><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수의 화제작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를 연출하면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 감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개·폐회식 부감독으로 송승환 총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폐회식을 총연출한 경험도 있다. 조직위는 다음달 초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프로듀서를 지낸 오장환 프로듀서를 총괄 프로듀서로 위촉해 장 감독과 함께 계·폐회식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유정 감독(오른쪽)이 19일 강창희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장 감독은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젊은 세대의 역동성과 연대의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 세계를 하나로 잇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150여개국 1만5000여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개최된다. 개회식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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