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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1일 조기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단식장 찾는다

조선일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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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1일 조기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단식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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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할 ‘쌍특검’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조기 귀국해 곧바로 장 대표 단식장을 찾는다. 다만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장 대표와의 공동 단식은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19일 당초 23일 귀국 예정이었던 이 대표가 21일 조기 귀국해 쌍특검 등에 대해 공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거쳐 미국을 들렀다 귀국하는 일정이었는데 미국 일정은 취소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날 본지에 “21일 새벽 귀국 직후 공항에서 곧바로 장 대표의 국회 로텐더홀 단식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당초 쌍특검을 위한 양 당의 공조는 이 대표가 먼저 제안했던 것”이라며 “쌍특검을 위해 단식하는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이라고 했다.

다만 개혁신당은 동조 단식에는 선을 긋고 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모든 걸 똑같이 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라며 “지난주 장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고 개혁신당은 필리버스터를 하는 형태로 서로 모습은 다르지만 국민들께 쌍특검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공조 노력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형태로 국민들께 쌍특검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날부터 김재원 최고위원이 함께 단식을 시작한 만큼 이 대표가 함께 앉는 그림이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장·이 대표가 회동한 뒤 두 당은 이른바 ‘특검 공조’를 본격화했다. 이후 장 대표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5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법 반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시작하자 로텐더홀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추진을 두고 당내 반발에 직면한 상황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탈출구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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