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 합동 감식···발화 지점·화재 원인 조사

서울경제 신서희 기자
원문보기

구룡마을 화재 현장 합동 감식···발화 지점·화재 원인 조사

서울맑음 / -3.9 °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소방서와 강남경찰서 등은 19일 낮 12시 50분께 구룡마을 4지구에서 본격적인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지구 마을회관 인근 주택 터를 중심으로 발화 지점과 화재 확산 경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합동 감식에서는 불이 처음 발생한 위치와 인접 지역으로 번진 경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방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기적 요인이나 인화성 물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또 4지구 주민 일부를 불러 화재 발생 당시 촬영된 사진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4지구와 6지구 상당수가 불길에 휩싸였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민 250여 명이 대피했다.

강남구청 조사 결과 전소된 건물은 129채로 집계됐다. 이재민 181명은 인근 호텔이나 친인척 집 등에 분산돼 머무르고 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