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전직 보좌진 고소인 조사
'텔레그램 대화방 유출' 통비법 위반 혐의
전 보좌진 "김병기 배우자가 탈취 당사자"
'텔레그램 대화방 유출' 통비법 위반 혐의
전 보좌진 "김병기 배우자가 탈취 당사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헌금’의혹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빍혔다. 2026.01.19. suncho21@newsis.com |
[서울=뉴시스]이다솜 김윤영 수습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유출 관련으로 고소한 전직 보좌진이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추가 고소하기로 했다.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을 통신비밀보호법 및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전직 보좌진 김모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57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선 김씨는 "김 의원 배우자 이씨가 해당 텔레그램방을 탈취한 당사자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와 기사를 악의적으로 쓴 기자들 몇명을 포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들은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본이 불법적으로 취득된 것이라며 고소했다.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직 보좌진들의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올리며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제보자는 과거 함께 일했던 전직 보좌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해 총 29건의 고발을 접수했으며 이를 13건으로 분류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34명의 피의자,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 배우자 이모씨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조진희 전 서울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동작구의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의원에 대한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압수수색물 분석이 어느 정도 돼야 (김 의원의) 출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압수물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yo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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