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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NBA 경기서 美국가 연주 중 "그린란드 놔둬라" 항의 소동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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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NBA 경기서 美국가 연주 중 "그린란드 놔둬라" 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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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 앞서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윌리엄스가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출처=엑스) 2025.1.18./뉴스1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 앞서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윌리엄스가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출처=엑스) 2025.1.18./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 런던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스포츠 경기장에서까지 분출되는 모습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O2 아레나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에 앞서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윌리엄스가 미국 국가를 부르는 중 한 관중이 "그린란드를 내버려둬라"라고 외쳤다. 이후 다른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다음 달부터 10%, 6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유럽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그린란드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며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일부이고 그 미래는 그린란드 주민들과 덴마크 국민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 동맹국이 집단 안보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미국이) 동맹국들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일이며 이 문제를 미국 행정부와 직접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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