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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속 배움의 풍경…대학 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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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속 배움의 풍경…대학 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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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학자연사박물관 연합 체험 프로그램 ‘모여라 체험 Day’에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자연사박물관 연합 체험 프로그램 ‘모여라 체험 Day’에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대학 자연사박물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전공자와 연구자의 공간으로 여겨지던 자연사박물관이 가족 체험의 장으로 확장되며, 지역 사회와 만나는 새로운 방식이 제시됐다.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대 대덕캠퍼스 자연사박물관과 대덕홀에서 대학자연사박물관 연합 프로그램 '모여라 체험 Day'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대전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초등학생과 가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RISE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전국 7개 대학자연사박물관 가운데 충남대와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한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4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고유한 전시 자원과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사 주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 공간에서 경험했다. 관람 중심이 아니라 직접 보고 만지며 이해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연합 행사는 대학 자연사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교육·문화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수도권과 충청, 전라권 대학 박물관이 함께 참여해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힌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충남대 김승범 자연사박물관장은 "여러 대학 자연사박물관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적 기능을 지역 사회와 나눈 시간이었다"며 "청소년과 일반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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