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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선우·김병기 늑장수사 지적에 “수사 속도감 있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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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선우·김병기 늑장수사 지적에 “수사 속도감 있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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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4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인 서울 동작구 아파트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상자를 들고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4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인 서울 동작구 아파트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상자를 들고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여당 정치인 관련 의혹에 대해 경찰이 ‘늑장수사’를 한다는 비판에 대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수사를 속도감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의혹이 제기된 전반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한다는 원칙은 어떤 사건에 변함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본부장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참고인·피의자 포함해 8명,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의혹은 34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군경합동조사티에프(TF)가 수사 중인 한국 무인기의 북한 침입 의혹에 대해 자신이 무인기를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한 30대 남성 ㄱ씨가 “범행과 상관없는 사람이 인터뷰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ㄱ씨는 최근 채널에이(A)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해 9월부터 3차례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박 본부장은 “큰 틀에서 틀린 내용은 아닌데 전체적 상황이 어떻다는 걸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범죄 일시, 장소, 각자의 역할 분담이 특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맞다, 틀리다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 뒤 외국으로 떠난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에 대해서는 3차 출석 요구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출석 요구가 끝나는 날인 (지난) 14일에 3차 출석요구를 바로 했다”며 “아직 입국했다고 통보를 못 받았다”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의 고발인 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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