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목표로 2년간 진행…낙도 주민 이동권 편이 향상 기대
고향사랑 지정 기부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신안군 |
전남 신안군이 낙도 지역 등을 운행 중인 1004버스를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1004버스 구입'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안군은 인구 밀도가 낮아 공영버스 운행이 어려운 낙도 등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승합차를 활용한 '1004버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장기간 운행에 따른 차량 노후화로 탑승객 안전 문제와 배출가스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전성 확보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승합)차량 도입을 결정했다.
신안군은 이 사업을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으로 기획하고 약 2년간 정식 모금을 시작한다. 목표 모금액은 15억원이다. 모금 기간은 1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전기버스 25대 구입과 충전소 25개소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 온 1004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환되면 교통 복지가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이다"며 "지정기부사업 모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 계신 향우 여러분과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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