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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장동혁에 직격탄'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선언 본격 저울질

뉴스1 임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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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장동혁에 직격탄'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선언 본격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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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 2025.12.19/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 2025.12.19/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단식 투쟁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 생명을 걸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퇴한 전 의원이 침묵을 지켜오다 공개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와 더불어 부산시장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통일교 공천 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장 대표를 정면 겨냥해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관직까지 내려놓고 성실히 수사를 받아왔다"며 "통일교와 한일해저터널을 포함한 모든 특검을 수용할 테니, 장 대표도 밥 굶는 수준이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라"고 요구했다.

이어 장 대표의 단식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는 본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깎아내렸다.

정치권에서는 전 의원의 이번 발언을 단순한 의혹 해명을 넘어선 '복귀 선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일교 의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력한 차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부산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의원은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재수 의원은 43.4%, 박형준 시장은 32.3%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의원은 지난 7일 마감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자격 심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심사에는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만 등록된 상태다.

전 의원이 수사 중인 의혹을 정면 돌파하며 전면에 나섬에 따라, 향후 그가 어떤 방식으로 당내 경선이나 본선 무대에 합류할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론 조사는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원(KSOI)에 의뢰해 지난 2~3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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