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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도로 치사율, 맑은 날 1.5배…"감속 운전 필수"

뉴시스 변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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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도로 치사율, 맑은 날 1.5배…"감속 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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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지난 2024년 1월 4일 오전 5시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 대가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져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지난 2024년 1월 4일 오전 5시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 대가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져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살얼음이 낀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에 비해 1.5배 높아 겨울철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노면 상태가 서리·결빙일 때의 치사율은 1.97이다.

이는 건조한 날일 때의 치사율 1.27보다 약 1.55배 높은 수치다.

치사율은 사망자 수를 전체 사고 건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으로,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교랑 위와 터널 출·입구, 산모퉁이 음지 등 그늘지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에서 발생하기에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막으려면 노면이 습하거나 결빙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무조건 감속 운전해야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의 제동거리가 증가하므로 감속 운전은 필수다.

TS가 2021년 시속 30㎞ 조건에서 마른 노면과 빙판길 제동거리를 비교해서 실험한 결과, 시속 30㎞에서 승용차의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 노면(1.5m)에 비해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화물차의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제동거리(2.7m) 대비 4.6배(12.4m)이고, 버스의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제동거리(3.6m) 대비 4.9배(17.5m) 더 미끄러지고 나서 정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급제동이나 급핸들 조작, 급가속을 피하고 앞 차와의 충분한 간격을 둬야 한다. 운행 전 기상 및 도로 정보도 파악해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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