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웨덴 왕위 계승권자로 방한한 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리스 데씨리에 스웨덴 왕세녀와 면담을 갖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웨덴 정부와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와 전력시스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체결된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으로, 기후·에너지·환경 정책을 통합 추진하는 새 정부 체제에서 국제 에너지 협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과 마야 룬드베크 스웨덴 기후기업부 에너지 차관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파리협정 1.5도 목표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력망 및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 전력시스템 유연성 제고,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포함한 민간 원자력 협력, 녹색전환 관련 기술·정책 교류 등을 협력 분야로 담았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한 양국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산업·인프라 구축 역량과 스웨덴의 정책·제도 경험을 결합해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면담을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 정책, 전력망 개발과 확장, 재생에너지의 전력시스템 통합, 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스웨덴 에너지 원탁회의도 열어 해상풍력과 전력망 확장, 기술개발과 정책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와 스웨덴은 최근 들어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초청으로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가 방한해 녹색전환과 지속가능 부문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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