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HLB "美 자회사 이뮤노믹, 항암백신 1상 돌입"

아이뉴스24 정승필
원문보기

HLB "美 자회사 이뮤노믹, 항암백신 1상 돌입"

서울맑음 / -3.9 °
올 2분기부터 시작⋯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항암 백신 후보물질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HLB]

[사진=HLB]



이뮤노믹은 자체 백신 플랫폼 'UNITE'를 기반으로 RNA 항암 백신 후보물질 'ITI-5000'을 발굴했다. ITI-5000은 면역세포가 종양 항원을 더 효율적으로 인식하고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이다.

ITI-5000은 백신 성분이 세포 내 '리소좀'으로 잘 전달되도록 하고, 면역세포 중 하나인 'CD4+ T세포'가 암 관련 항원을 더 쉽게 인식하도록 하는 기전이다. 리소좀은 세포 안에서 물질을 분해·처리하는 소기관으로, 외부 물질을 잘게 분해해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관여한다.

회사는 CD4+ T세포 중심의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면 항체 생성이 촉진되고, B세포의 항체 반응과 CD8+ 세포독성 T세포 반응도 함께 강화돼 전반적인 항암 면역 반응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1상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ITI-5000 단독요법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진행한다. 안전성, 내약성, 초기 면역학적 활성을 평가하며, 올해 2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건 이뮤노믹 대표는 "이번 승인은 내부 연구 성과가 임상 단계로 이어진 결과"라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접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