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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 지시…"시험 넘어 대규모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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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 지시…"시험 넘어 대규모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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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주요 국가들에 뒤처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관련 기술의 신속한 상용화를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회의에서 "시험 단계를 넘어 대규모 도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시연된 일부 무인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농업·건설·보안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자율주행 및 무인 기술이 이미 실질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는 일정 부분 진전을 이뤘지만, 완전한 기술 주권을 확보한 국가들은 이미 자율주행 택시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러시아 기업들은 무인 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95대의 자율주행 트럭이 제작돼 모스크바 중앙순환도로와 M-11 네바 고속도로에서 상업 운송에 투입됐다. 러시아 정부는 2028년까지 이를 920대로 늘리고, 2030년에는 수천 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수출 확대를 통해 강력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세 부담과 행정 절차를 완화해 러시아 기업들이 외국 제조사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이 저숙련 노동을 대체하고 생산성을 높여 고임금 경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AI의 잠재적 이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활용이 가져올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AI 로봇 전시회를 방문해 국영 스베르(Sber) 은행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그린'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같은 행사에서는 러시아 최초의 AI 로봇 '아이돌'이 무대에서 넘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기술적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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