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법'의 추진 방향과 '통일교 특검법' 관련 쟁점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명분 없는 단식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공수처 체포방해’ 혐의에 대한 1심 징역 5년 판결과 관련해 “명백한 유죄 판결에도 윤 전 대통령 측이 내뱉는 말들이 참 황당하다. 반성과 성찰 없는 윤석열을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이 늘어놓는 궤변만큼이나 국민의힘이 늘어놓는 궤변이 황당하다”라며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몰려가 방해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전부 다 공범들 아닌가.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 철면피 행태가 기가 막힌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청와대 오찬은 불참하면서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청개구리 노릇도 작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단식 중인 장 대표를 향해서도 “저도 세월호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해봐서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라며 “장 대표도 많이 힘들 텐데 건강이 최고다. 밥 먹고 싸우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주에 본회의에서 2차 특검이 통과됐다”며 “아직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은 만큼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뒤흔든 세력을 엄중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꿈도 못 꾸게 끝까지 단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