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벵갈루루서 기공식… 2000만 달러 투자해 5500평 연내 완공목표
- 2027년 관세 인상 및 인도 전자산업 고성장 선제 대응
-IT기기, 자동차 전장 등 납품타진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가 인도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 인도 공장이 완공되면 와이제이링크는 한국, 베트남, 멕시코를 잇는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완성하고 월 1500대의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생산 능력을 확보해 실적도 점프업한다.
와이제이링크는 19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Bengaluru)의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공장에는 20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가 투입되며 제조 공장과 물류 센터를 포함한 연면적 5500평 규모다. 올해 12월 완공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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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MT 장비 패권 쥔다"…압도적 CAPA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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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장이 가동되는 2027년부터 와이제이링크의 생산 능력(CAPA)은 퀀텀점프 수준으로 확대된다. 인도 공장에서만 월 500대의 장비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존 ▲한국 본사(200대) ▲베트남 공장(500대) ▲멕시코 공장(300대)을 합쳐 글로벌 월 생산량은 총 1500대에 달하게 된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SMT 장비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와이제이링크는 또 인도 신공장에 PCB(인쇄회로기판) 생산라인을 동시 진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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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장이 가동되는 2027년부터 와이제이링크의 생산 능력(CAPA)은 퀀텀점프 수준으로 확대된다. 인도 공장에서만 월 500대의 장비 생산이 가능해지며 기존 ▲한국 본사(200대) ▲베트남 공장(500대) ▲멕시코 공장(300대)을 합쳐 글로벌 월 생산량은 총 1500대에 달하게 된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SMT 장비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와이제이링크는 또 인도 신공장에 PCB(인쇄회로기판) 생산라인을 동시 진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인도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아시아와 모두 가까운 물류 중심지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2027년부터 수입 기계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라 현지생산이 필수다. 와이제이링크는 현지 조립 및 테스트를 통해 납기를 단축하고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수혜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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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부터 타타까지… '밀착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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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린다. 물류·수요·세제 혜택 '3박자'가 모두 있고 폭스콘(Foxconn), 자빌(Jabil), 페가트론(Pegatron) 등 와이제이링크가 SMT 장비를 수주할 수 있는 글로벌 EMS(전자제조전문서비스)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현지 생산으로 신속한 A/S와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자동차전장 용 SMT 장비수주도 염두에 두고 있다. 콘티넨탈(Continental), 보쉬(Bosch), 덴소(Denso) 등 글로벌 전장기업과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 오토컴 시스템즈(Tata Autocomp Systems)'와의 협력도 기대된다. 이미 와이제이링크의 고객사인 타타 오토컴은 인도 내 전장 비중이 높은 핵심기업이다. 인도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전장 부품 탑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인도 전자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기회의 땅"이라며 "단순한 장비 제조를 넘어 현지 PCB 생산 라인 진출까지 검토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구 14억 명의 거대 내수 시장과 풍부한 노동력,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며 인도는 전 세계 EMS및 전장 산업의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며 "폭스콘은 벵갈루루에 대규모 아이폰 생산기지를 확충했고, 우리 현지공장은 이들 글로벌 기업의 설비 투자 사이클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제이링크 인도공장 조감도/사진제공=와이제이링크 |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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