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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의 여제' 김혜선 조교사, 데뷔 21전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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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의 여제' 김혜선 조교사, 데뷔 21전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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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경의 여제'가 돌아왔다. 기수에서 조교사로 변신한 김혜선(5조) 조교사가 데뷔 21전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2경주에서 김혜선 조교사가 관리하는 '그랑크뤼'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우승은 남편 박재이 기수가 기승한 '부부 합작승'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기승한 박재이 기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6.01.19

김혜선 조교사(왼쪽)가 첫 승 달성 후, 기승한 박재이 기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6.01.19


김 조교사는 지난해 11월 25일 조교사로 데뷔한 이후 초반 부진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6일 첫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21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마 '그랑크뤼'는 300m 직선 주로 구간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선두를 1마신 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 조교사와의 '조교사-관리마 첫 승'을 함께 완성했다.

박재이 기수는 "다른 사람보다 제가 직접 아내에게 첫 승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그 생각뿐으로 경주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조교사는 "부부 사이라 기승을 맡길 때 더 신중했지만 박 기수의 스타일과 말이 잘 맞을 거라 판단했다"며 "서로 부담이 컸을 텐데 전략대로 잘 기승해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기수 은퇴 후 쉴 틈 없이 달려오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묵묵히 믿어준 마주님과 5조 마방 식구들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경주를 지켜보는데 직접 말을 탄 것처럼 심장이 뛰었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분들과 더 많은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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