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출장 이후 남는 항공 마일리지가 생활 물품으로 바뀌었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자원이 개인의 혜택으로 소진되지 않고, 지역 사회를 향한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다.
대전시는 19일 공적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한 기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국외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마일리지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것으로, 공공자원의 활용 방향을 다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12월까지 113개 부서 직원 410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라면, 이불, 프라이팬, 담요 등 생활에 바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이 마련됐으며, 전체 규모는 5000만원에 이른다.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19일 공적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한 기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국외출장 과정에서 적립된 마일리지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것으로, 공공자원의 활용 방향을 다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12월까지 113개 부서 직원 410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라면, 이불, 프라이팬, 담요 등 생활에 바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이 마련됐으며, 전체 규모는 5000만원에 이른다.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의 특징은 절차에 있다. 별도의 모금이나 외부 재원이 아닌, 이미 존재하던 공적 자원을 직원들의 동의와 참여로 전환했다. 행정 조직 내부에서 발생한 자원이 다시 지역으로 환류되는 구조다. 제도와 자발성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기부"라며 "금액 자체보다 과정에서 드러난 공감과 참여가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뒷받침을 계속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적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직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공공자원의 사회적 활용 범위를 점차 넓힌다는 구상이다. 행정 내부에서 시작된 선택이 지역 사회의 생활 현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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