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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270억 예산 투입

연합뉴스 류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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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270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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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양육 부담 줄이고 보육환경 질 향상…실질적인 지원 강화
육아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육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올해 보육사업에 총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 보육시설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환경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영유아 보육료와 각종 수당에 167억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에 87억원을 편성했다.

또 냉난방비와 교재·교구비 등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1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뒷받침한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기본 보육료 외 추가로 지원하는 급식비는 기존 월 6천원에서 1만 4천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특별활동비 지원도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도 강화된다.

어린이집 담임교사 장려 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보육교사의 사기를 높이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도모한다.

아울러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 지정해 공공성과 신뢰도를 갖춘 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노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하는 등 보육 현장의 안전망도 강화한다.

육아 복합지원센터 조성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 등 관계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어린이문화센터와 놀이 체험시설 등 우수 사례 시설에 대한 현장 답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기획 용역을 실시하고, 이르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8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말 개원해 운영 중인 속초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출산부터 산후조리, 보육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26년에도 속초시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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