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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일하고 싶다…고령 78% "정년 기간 연장하거나 없애야"

뉴시스 구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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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일하고 싶다…고령 78% "정년 기간 연장하거나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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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과 삶 패널 조사
적정 생활비 283만원, 11.2%는 초과 지출
생활비 부족할 땐 65% "예·적금 등 깬다"
20.1%는 외로움, 10.4%는 고립 고위험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람회를 찾은 노인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하는 모습. 2025.12.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년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람회를 찾은 노인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하는 모습. 2025.12.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60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7명 이상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년 6월 30일 기준 60~74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 비참여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정년퇴직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66.3%는 정년퇴직 시기 연장을, 12%는 정년 제도 폐지를 선호하는 등 78.3%가 현재보다 정년을 늘리거나 정년 제도 자체를 없애는 걸 지지했다. 현재처럼 60세 정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2%, 정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응답은 0.5%였다.

응답자 가구형태는 54%가 부부가구였으며 22.3%가 1인 가구, 15.2%는 자녀 동거 부부, 4.5%는 본인과 자녀동거 순이었다.

응답자가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는 월 283만원이었는데 전체 고령층의 개인소득 평균은 연 2795만원, 가구소득 평균은 4190만원이다. 사적이전소득(생산에 직접 기여한 소득이 아닌 개인이 부양의무자나 후원자 등에게 받는 수입) 평균은 266.91만원, 가구 평균은 332만원이었다.

지출을 보면 총 평균 2982만원, 가구 평균 2534만원, 개인 평균 447만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11.2%는 생활비 초과 지출 경험이 있었는데 생활비가 부족할 때 64.9%는 예금, 보험, 적금 등의 해약으로 대응했으며 17.8%는 가족이나 친척에게 빌림, 14.8%는 현금서비스 이용 등을 선택했다.


월평균 의료비 지출은 7만원이며 일자리 참여자 8만7200원, 비참여자는 6만9000원이다. 민간 민간의료보험 1.7개가 있으며 22.3%는 민간의료보험이 1개도 없었다.

응답자의 58.3%는 자신이 생계 및 복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다음으로 국가 21.7%, 가족 13.1%, 지역사회 6.8% 순이었다.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노인복지서비스로는 49.4%가 소득보장, 29.7% 의료서비스, 8.6% 돌봄 서비스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 돌보는 가족 및 가구원이 있는 전체 어르신의 돌봄 대상자는 배우자 59.8%, 손자·손녀 21.7%, 부모 9.9%, 성년 자녀 5.4%등이었다.


노인 일자리 관련해서는 70.1%가 일자리 참여를 희망했는데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97.7%가 향후에도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비참여자 68.3%보다 높았다.

노인 일자리 근무환경에 대한 인식으로는 5점 만점에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 사업단이 각각 4.09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인친화기업·기관이 3.57점으로 가장 낮았다.

비참여자의 경우 52.9%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없어도 된다고 응답했다.


음주의존도를 보면 전체 위험 음주 비율은 11.6%인데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5.8%로 비참여자 11.8%보다 낮았다. 걷기실천빈도는 30.5%로 참여자가 41.3%로 비참여자 29.8%보다 높게 나타났다. 규칙적 식사 정도도 참여자가 77.4%, 비참여자 71.6%로 참여자가 더 높았고 주관적 기대수명과 건강 기대수명 역시 참여자가 각각 86.75세, 82.52세로 비참여자 85.9세, 81.14세보다 많았다.

단 외로움 고위험군은 20.1%로 참여자가 20.6%, 비참여자가 20.1%로 참여자가 더 높았고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역시 전체 평균 10.4% 중 참여자 12.4%, 비참여자 10.3%로 참여자가 더 많았다.

응답자 97.3%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했는데 19.9%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을 통해 어르신 일반 특성, 일, 노인 일자리, 경제적 안정, 건강한 생활,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고령친화환경, 사회활동, 문화와 젠더를 체계적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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