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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5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에이전트포스 360 기반의 컨시어지 앱 ‘EVA’를 공개하며, 3000여 명 참석자의 일정 관리와 정보 탐색 여정을 최적화하고 WEF의 AX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며, WEF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450여 개 세션과 수천 건의 회담, 특별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개별 일정 관리와 정보 탐색 여정이 매우 복잡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세일즈포스는 WEF가 1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참석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포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VA는 기존 챗봇의 한계를 넘어 참석자를 대신해 추론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하며 필요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참석자의 관심에 맞춘 세션 추천, 양자 회담 일정 조정, 실시간 브리핑 자료 생성 등의 기능은 현장에서 참석자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포럼 간 참석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정보 탐색 여정을 지원한다.
일정 관리 기능은 참석자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회담과 세션을 추천하고, 일정 예약부터 변경·취소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실시간 네비게이션 기능은 행사장 정보와 연동되어 참석자가 원하는 장소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회의 준비 지원 기능은 회담과 세션의 배경 정보와 브리핑 자료를 자동으로 생성해 참석자의 사전 준비 부담을 줄인다.
이러한 EVA의 추론과 행동 기능은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데이터 360’, ‘세일즈포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엔진’, ‘에이전트포스 마케팅’ 등의 세일즈포스 주요 제품과 연동되어 참석자의 상황에 맞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360에는 세일즈포스 CRM을 기반으로 500여 개 이상의 맞춤형 오브젝트(데이터 항목)가 저장돼 있어, AI가 정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브리핑 자료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EVA는 현장 지원을 넘어 ‘에이전트포스 서비스’를 통해 웹·모바일 옴니채널 지원과 고객 지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WEF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업링크(UpLink)와도 연동된다. 에이전트포스 마케팅은 맞춤형 이벤트 초대, 사용자 여정 관리, 커뮤니티 참여 확대를 담당한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뮬소프트(MuleSoft)’는 세일즈포스의 AI CRM과 제3자 시스템(금융·인사·여행·운영 등) 간의 안전한 연결 및 통합을 지원하며,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Tableau)’는 참석자의 참여도와 활동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의 전환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WEF는 AI 중심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모델과 EVA를 기반으로 회원 등록과 케이스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참석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뵈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WEF 총재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참석자들의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며 “EVA를 통해 참석자들은 단순히 일정을 최적화하는 차원을 넘어 WEF(세계경제포럼)이 축적한 방대한 지식을 손안에서 직접 경험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모든 참석자가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에이전트포스 360에 기반한 EVA는 기존의 챗봇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더들이 보다 신속하게 움직이고, 철저히 준비하며,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컨시어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실제로 구현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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