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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영영 못 한다" 영국 BBC, 25-26시즌 아스날 우승 적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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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영영 못 한다" 영국 BBC, 25-26시즌 아스날 우승 적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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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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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지금 이 기회를 놓친다면, 아스날은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이번 시즌 우승을 놓친다면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날린 셈이 될 것"이라며 아스날의 현재 위치를 강하게 조명했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긴 직후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주말은 아스날에게 더없이 유리하게 흘러갔다는 평가다.

아스날은 경쟁 팀들의 연쇄적인 미끄러짐 속에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선수단은 공식적으로는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BBC는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이번 시즌은 아스날에게 '지금 아니면 영원히'에 가까운 기회"라고 짚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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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0-0 무승부로 공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그 최저 실점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쟁자들이 꾸준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흐름은 여전히 아스날 쪽이다. BBC는 "이 시점에서 아스날의 우승을 부정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표현했다.

펩 과르디올라와 맨체스터 시티는 최대 위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4경기에서 단 3점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패배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스톤 빌라는 홈 11연승이라는 기세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에 발목이 잡혔다. 빌라는 이 패배로 2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번리를 상대로 한 홈 무승부 이후 팬들의 야유까지 쏟아졌고, 순위는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는 무려 14점까지 벌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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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빌라의 우승 가능성을 애써 낮췄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잠재력이 큰 팀들이 있다.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빌라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는 유력한 위치지만, 이날 패배가 남긴 실망감은 분명했다.

BBC는 이 모든 흐름을 종합해 "아스날은 경쟁자들이 스스로 무너지는 사이 입지를 더욱 굳혔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며 '가장 유력한 우승 실패자'로 불려왔던 아스날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수비를 중심으로, 전 포지션에 경쟁력을 갖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막판을 향해 갈수록 흐름은 아스날 쪽으로 기울고 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무승부로 '문을 살짝 열어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번 주말 이후 그 문은 오히려 더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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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정리했다. "카드는 아스날에게 유리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뿐이다. 여기서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