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00만주 분할 매도
연부연납 마지막 회차 대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대량 매각에 나섰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마지막 재원 마련이라는 해석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와 주식 가치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보통주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해당 물량을 분할 매도하게 된다.
계약일 종가 기준 처분 예정 금액은 2조850억원이다. 최근 주가를 적용하면 2조2000억원을 웃돈다. 매각 목적은 공시에서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으로 명시됐다. 재계는 오는 4월 도래하는 상속세 연부연납 마지막 회차 납부를 앞두고 현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삼성 오너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12조원 규의 상속세를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나눠 납부해 왔다.
연부연납 마지막 회차 대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대량 매각에 나섰다. 상속세 납부를 위한 마지막 재원 마련이라는 해석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와 주식 가치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보통주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해당 물량을 분할 매도하게 된다.
계약일 종가 기준 처분 예정 금액은 2조850억원이다. 최근 주가를 적용하면 2조2000억원을 웃돈다. 매각 목적은 공시에서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으로 명시됐다. 재계는 오는 4월 도래하는 상속세 연부연납 마지막 회차 납부를 앞두고 현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삼성 오너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12조원 규의 상속세를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나눠 납부해 왔다.
유가증권 처분 신탁은 주식 보유자가 직접 매도에 나서지 않고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에 걸쳐 분산 매도하는 방식이다. 대량 물량이 한 번에 시장에 출회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 오너 일가의 주식 자산 가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주식평가액은 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분 가치가 크게 늘었다. 홍 명예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세 모녀까지 포함한 삼성 오너가 4인의 주식평가액 합계는 이미 6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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