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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지난해 전 세계 27만대 판매…국내 1만대 돌파

헤럴드경제 권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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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지난해 전 세계 27만대 판매…국내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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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모델 비중 34.4%…전년比 7.4%↑
베스트셀링 ‘마칸’…최대 판매지역 ‘북미’
국매 1만476대 판매…역대 두 번째 ‘1만대’
포르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 터보 모델 [포르쉐 제공]

포르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 터보 모델 [포르쉐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포르쉐 AG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 감소한 총 27만944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전 세계에 인도된 차량 중 전동화 모델 비중은 34.4%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22.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1%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전동화 모델(57.9%)이 내연기관보다 많이 인도됐으며, 3대 중 1대가 순수 전기 모델이었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뚜렷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 실적은 포르쉐가 글로벌 고객 선호에 대응해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전략을 일관되게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북미는 총 8만6229대를 인도하며 2년 연속 최대 판매 시장을 유지했다. 2024년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한 해외 신흥 시장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1% 감소한 5만4974대를 기록했다.

유럽(독일 제외)에서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6만6340대, 독일 내수 시장에서는 16% 감소한 2만9968대가 인도되었다. 포르쉐는 유럽연합(EU) 사이버보안 규제로 인한 내연기관 718 및 마칸의 공급 공백이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럭셔리 세그먼트 전반의 시장 환경 악화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4만1938대가 인도됐다.


제품 별로는 마칸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8만4328대 인도되었고,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이 4만536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연기관과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총 5만1583대가 인도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718 박스터 및 카이맨은 생산의 단계적 중단에 따라 전년 대비 21% 감소한 총 1만8612대가 인도됐다. 해당 모델의 생산은 2025년 10월 중단되었다. 파나메라는 2만7701대(-6%), 타이칸은 1만6339대(-22%) 판매되었으며, 카이엔은 8만886대(-21%)로 이는 이연 수요 해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포르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 가지 파워트레인 전략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독보적인 스포츠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더욱 가속화되는 고객들의 개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및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총 1만746대를 인도하며,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만 대’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파워트레인별 판매비중은 내연기관(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8%), 순수 전기차(34%)로 집계됐다.

또한, 제품 출시 이후 최초로 연간 2000대 인도량을 돌파한 타이칸과 지난 해 2월 국내에 선보인 이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마칸 일렉트릭이 전체 판매의 약 4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