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한만중·김현철 출판기념회 열고 정근식 내달 7일 예고
'보수' 조전혁·임해규도 준비…22일 후보 단일화 기구 출범식
서울시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날인 2월 3일을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예고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가나다순)은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강민정 전 의원,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상 윗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전혁 전 의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이상 아랫줄)/ⓒ 뉴스1 |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오는 2월 3일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보름여 앞두고 후보군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며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선거 출정식으로 불린다. 그동안 흐릿했던 후보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진보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16일에는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인공지능시대 인간중심교육'을 주제로, 이튿날인 17일에는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가 '평균의 종말: 한 아이를 위한 학교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각각 열었다.
두 인사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참모 출신이다. 한 상임대표는 조 전 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을 지냈고, 김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다음 달 7일 서울교대에서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간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로써 정 교육감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이라는 평가다. 역대 현직 교육감들의 재선·3선 도전 사례를 감안하면 정 교육감의 공식 출마 선언은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5월 14~15일) 직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진보 진영 내에서는 강민정 전 의원의 시계가 가장 빠르다. 강 전 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조용하던 보수 진영도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지난 선거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석패했던 조전혁 전 의원은 오는 24일 서울시 서소문별관 후생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AI 시대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한 저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은 2월 중 출판 기념회를 진행하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가 주최하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 출범식이 열린다. 이는 진보 진영보다 빠른 속도다.
그동안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른 표 분산으로 번번이 서울교육 수장 자리를 뺏긴 만큼 이른 시기 단일 후보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출범식에는 조 전 의원과 임 전 총장, 지난달 서울교육 수장 자리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낸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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