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서, 딥페이크 사건 수사
스마트폰서 합성사진 수십장 발견
"도경서 후속 수사 후 송치 여부 결정"
스마트폰서 합성사진 수십장 발견
"도경서 후속 수사 후 송치 여부 결정"
10대 남학생이 유명인이나 일반 여학생들 얼굴에 알몸 이미지 등을 혼합해 일명 딥페이크 합성물 수십 장을 만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남 영암군의 10대 남학생 A군에 대해 딥페이크 범죄(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해 11월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보한 여학생이나 연예인 얼굴사진에 알몸 이미지 등을 합친 합성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애초 피해자들 중 10대 B양과 C양 등이 합성되지 않은 자신들의 일반사진이 성인물사이트에 올라온 사실을 인지하고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를 하면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하는 과정에서 40여 장의 딥페이크 합성물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사 대상 혐의가 성범죄 관련 내용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적용 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변경되거나 늘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A군이 만든 딥페이크 합성물들이 온라인 등에 유포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9일 관할서인 영암경찰서에서 전라남도경찰청으로 이관된 후 후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경찰은 A군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합성사진들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사항을 말해줄 순 없다"며 "범죄 혐의에 관한 증거들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도경 수사를 거쳐 송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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