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이 감마나이프수술 3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 촬영했다. |
아주대학교병원은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누적 3000건을 달성하며, 뇌질환 정밀 방사선수술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역량과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절개 없이 감마선을 병변에 정밀 조사해 치료하는 고난도 방사선수술로, 정상 뇌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개두 수술에 부담이 큰 환자나 재발·다발성 병변 환자 치료에 강점을 보이며,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누적 3000건 수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이성 뇌종양 치료가 1243건(41.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뇌수막종 827건(27.6%), 뇌동정맥기형 260건(8.7%), 청신경 종양 241건(8.0%), 삼차신경통 125건(4.2%), 뇌하수체 종양 116건(3.9%), 기타 질환 188건(6.2%)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감마나이프 치료가 종양성 질환뿐 아니라 혈관성·기능성 뇌질환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며 안정적인 치료 성과를 축적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센터는 감마나이프 장비 아이콘(Icon™) 도입 이후 치료 정밀도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안면 마스크 기반 고정 방식과 분할 치료 기법을 적용해 환자의 통증과 방사선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 정확도를 높여 재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치료 전담 의료진과 전문 간호 인력이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해 상담부터 시술, 치료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통원 치료 중심의 운영과 환자 동선 개선 역시 의료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혁 센터장은 “3000건 달성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치료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마나이프 치료 성과를 더욱 고도화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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