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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금은방 업주 살해 혐의 40대 남성 구속

조선비즈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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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금은방 업주 살해 혐의 4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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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금은방 업주를 살해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병진 판사는 전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가 약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50여 점과 현금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미리 준비한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입고 있던 옷을 길거리에 버린 뒤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며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로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34분쯤 서울 종로구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훔친 귀금속을 이미 여러 금은방에서 처분한 상태였다. 또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여권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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