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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 김혜윤vs인간 로몬, 첫 만남부터 삐그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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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 김혜윤vs인간 로몬, 첫 만남부터 삐그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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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과 로몬이 첫 만남부터 삐그덕거렸다.

1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에서는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인간 강시열(로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호는 절친한 구미호 금호(이시우)가 인간이 되어 사랑하는 남자와 혼인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하지만 은호는 인간이 되어 인간과 결혼한 금호의 불행한 미래를 봤다.

은호는 인간이 한없이 나약한 존재라고 말하면서 '인간을 사랑하지 않고, 인간이 되지 않으려한다. 내가 왜 아무 능력 없고, 늙고, 병들고, 결국 죽어야하는 시시한 인간이 되어야하나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은호는 많은 돈을 받고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구미호로서 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은호는 자신의 고객에게 "나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착한 일은 안 한다. 덕이라도 쌓았다가 인간이 되면 안되니까. 그리고 나쁜 일은 아주 큰 거, 사람 죽이는 일? 그런 것만 안 한다"고 말했다.



친구가 없는 은호는 백화점에 갔다가 패션이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 한 명을 골라 쇼핑을 하는데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같은 시각 강시열(로몬)은 축구부 친구 현우석(장동주)과 축구화를 보기 위해 백화점에 있었다.


우연히 은호와 부딪힌 강시열은 혼자 나뒹굴었다. 그런 은호의 모습을 본 은호는 "하여간 인간들이만, 나약해 빠져가지고는"이라고 한심해하면서 "덩치는 산만한 게, 운동 좀 하라"면서 무시했다. 그리고 떠나는 강시열과 현우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군가의 미래를 봤다.

은호와 강시열의 우연한 만남은 또 한번 일어났다. 강시열이 찬 축구공에 은호가 맞아버린 것. 은호는 축구공을 강시열이 보는 앞에서 터뜨려버리면서 "너한테서는 보이는게 없다. 특별한 성공같은 건 네 미래에 없어. 그러니까 헛바람 들어서 큰 꿈 꾸지마. 그럼 상처받을 일도 없잖아"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강시열은 "미친 여자 아냐?"라고 황당해했고, 은호는 그런 강시열에게 "인간들의 삶이란 원래 그래. 너한테만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차갑게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