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U-23 아시안컵에서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U-23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시리아에 5-0, UAE에 3-0, 카타르에 2-0으로 승리했다. 10득점 0실점 3연승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B조 선두를 통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일본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경기 스코어뿐만 아니라 세부 스탯에서도 상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시리아전에서는 총 15개 슈팅(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으며, 단 3번의 슈팅(유효 슈팅 1회)만 허락했다. UAE전에서는 단 1개의 슈팅만 내주며 단단함을 과시했고, 카타르를 상대로는 단 한 개의 슈팅도 하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오이와 고 감독은 총 23명을 선발한 가운데, 미치와키 유타카(SK 베퍼런·벨기에)가 유일한 해외파이며,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 모리 소이치로(나고야 그램퍼스), 사토 류노스케(FC도쿄) 등도 승선했다. 이외 대학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하마사키 토모야스(메이지대), 구메 하루타(와세다대), 은와디케 우체(요코하마대)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의 파죽지세의 모습에 사실상 탈아시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의 압도에 타국에서는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3연승을 전한 중국 언론 '직파음'의 코멘트란에는 다음과 같은 목소리가 전해졌다"라면서 중국 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8강 진출을 당했다'고 표현할 만큼 경기 내용 면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민성호는 오는 18일 호주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룰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