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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회담…대만 인근 공동훈련 대폭 확대하기로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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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회담…대만 인근 공동훈련 대폭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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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가까운 난세이제도 최우선 요새화

고이즈미·헤그세스 "미일동맹 흔들림 없다" 재확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6.1.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6.1.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국방 수장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만나 대만 인근에서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공동 군사훈련 확대를 최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워싱턴 인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약 50분간 회담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오키나와 등 난세이 제도에서 미군과 자위대의 공동 군사훈련 확대를 '동맹의 최우선 사항'으로 간주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대만 유사시를 상정한 군사훈련을 반복하는 등 난세이 제도 인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조치다.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대만-필리핀을 잇는 '제1도련선' 전역에서 보다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방위 장비 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탄도미사일 요격 미사일 'SM-3 블록 IIA'의 증산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6.1.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26.1.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또한 공대공 미사일(AMRAAM)과 지대공 요격미사일(PAC-3 MSE)의 공동 생산, 미군 함선·항공기의 유지·보수,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 등 상호 방위 산업 기반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작업을 가속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일본 3대 안보 문서의 연내 개정을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미·일의 중요한 국익을 일치시키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이라며 일본의 주도적인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방위비 증액 문제와 관련해 헤그세스 장관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해 10월 방위비 증액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미국 측이 구체적인 방위비 증액 수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두 장관은 회담에 앞서 이른 아침 미군 기지에서 함께 체력 단련을 하며 땀을 흘리는 등 개인적인 유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미일 동맹에 한치 흔들림도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 전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별도로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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