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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김구의 중국 세월’ 주제 특별 기고 게재

뉴시스 구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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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김구의 중국 세월’ 주제 특별 기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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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조선어문학과 쑹원즈 교수
“윤봉길 폭탄, 중한 국민들에 엄청난 정신적 용기”
“김구의 정신적 유산, 국경을 초월한 정의와 평화 보여줘”
[서울=뉴시스]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6일 ‘김구의 중국 세월’ 주제로 한 베이징대 조선어문학과 쑹원즈 교수의 기고를 실었다. 김구 선생의 사진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등을 함께 소개했다.(출처: 인민일보 인터넷) 2026.01.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6일 ‘김구의 중국 세월’ 주제로 한 베이징대 조선어문학과 쑹원즈 교수의 기고를 실었다. 김구 선생의 사진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등을 함께 소개했다.(출처: 인민일보 인터넷) 2026.01.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16일 김구 선생의 중국에서의 독립활동 등을 회고하는 베이징대 조선어문학과 쑹원즈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

중국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방문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을 계기로 양국의 항일 공동 경험을 강조하면서 김구 선생을 부각한 바 있다.

이날 쑹 교수의 기고도 ‘항일을 통한 중한 역사 공유’의 취지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임시정부 청사가 옮겨다녔던 곳마다 청사를 보존 관리하고 참관객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다음은 쑹 교수의 기고문 요지.

아시아의 반파시즘 전장에서 수많은 애국자들이 피를 흘렸다. 그중에서도 김구는 흔들림 없는 애국심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한중 우정에 대한 진심 어린 헌신으로 역사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김구 탄생 150주년이다. 그의 고결한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일제 강점기와 민족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워온 한중간 깊은 우정을 기리는 것이기도 하다.

김구는 젊어서부터 애국 계몽 운동에 헌신하며 동포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매진했다.

1919년 일제의 수배를 받고 상하이로 피신해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중국 동북부를 점령하는 정세 속에서 김구는 조선애국단을 조직했다.

이듬해 1월 이봉창을 도쿄로 보내 천황 암살을 시도하다 실패했으나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1932년 4월 29일 김구는 윤봉길에게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상하이 원정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등이 사망했다.


이 영웅적인 행위는 세계를 놀라게 했고 일본 침략자들의 오만함에 큰 타격을 주었다.

또한 당시 힘겨운 항전 전쟁을 벌이고 있던 중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용기를 불어넣었다.

1937년 중일 전쟁 발발 후 임시 정부는 전장, 창사, 광저우, 류저우 등을 거쳐 충칭으로 이전했다.

임시 정부 주석으로서 김구는 무장 세력인 조선해방군 창설을 주도해 태평양 전쟁 발발과 함께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국의 일원으로 공식 참전했다.

김구는 중국 전역을 누비며 한국 국민의 불굴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그에게 중국 국민들이 베풀어준 헌신적인 도움은 마치 긴 밤을 밝히는 따뜻한 새벽빛과 같았다. 중국 내 임시정부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은 중국의 변함없는 지원과 불가분한 관계에 있었다.

김구가 자서전 ‘백범일지’에서 깊은 감사를 표했듯이 중국 친구들이 제공해준 숙소, 물자, 그리고 중요한 정보망은 위험에 처한 임시정부 구성원들과 독립운동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안전망과 활동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한중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김구 같은 선구자들이 민족 독립과 한중 우호를 위해 헌신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양국이 함께 겪은 항일의 역사를 깊이 되새기는 자리였다.

김구의 삶은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이자 한중 우정의 씨앗을 뿌린 삶이었다.

그의 정신적 유산은 국경을 초월해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귀중하다.

김구의 이름은 한중 국민의 변함없는 우정의 역사와 함께 양국의 집단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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