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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한소희 "나와 닮은 전종서, 우린 인류애로 사는 사람들"[인터뷰]①

이데일리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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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한소희 "나와 닮은 전종서, 우린 인류애로 사는 사람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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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DM"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영화 ‘프로젝트 Y’에 함께 출연한 전종서에게 작품 인연을 맺기 전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먼저 말을 걸며 친해진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9ato엔터테인먼트)

(사진=9ato엔터테인먼트)


한소희는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다.

전종서는 앞서 진행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하기 전 한소희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받고 친해졌던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관련해 한소희는 이날 인터뷰에서 “제가 막 그렇게 아무에게나 DM 보내는 사람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처음 추측상으로는 너무 저랑 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일정 부분은 저랑 닮은 부분도 있어 보였다. 그래서 뜬금없이 메시지를 보냈는데 종서가 흔쾌히 답을 해줬다. 아마 그 날 바로 봤거나 다음 날 봤었나?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한소희는 전종서와 동질감을 느낀 이유를 묻자 “하고 있는 고민들이나, 사실 제가 고등학교 친구들도 많고 다른 직업군인 친구들도 많은데 사실 제 고민들을 완벽히 털어놓고 이해해줄 수 있는 공감능력이 (전종서에게)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일단 저는 종서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버닝’ 때부터 시작해서 뒤의 작품들도 쭉 좋아했다. 그런 것들도 좀 물어보고 싶었고 어떤 태도와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지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실제 만나서 알게 된 전종서의 모습에 대해선 “저희는 되게 인류애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 같다. 처음에도 대화가 잘 통했던 게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좀 사랑을 베이스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며 “그리고 연기적인 부분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정말 흔히들 배우들끼리 모이면 하는 말들 있지 않나. 연기를 잘한다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저는 연기를 전공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사실 어떻게 보면 종서가 선배님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들도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께 촬영하고 전종서의 연기를 지켜보며 스스로 배우게 된 점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소희는 “신기했다. 연기를 하면서는 종서가 되게 낯을 많이 가리고 그렇게 보여질 수 있는데 연기할 땐 와일드한 친구고 몸 안 사리고 완전 현장에 뛰어드는 스타일이어서 그런 점이 저랑 잘 맞았다”며 “덕분에 서로 불편함 없이 촬영했다. 종서가 캐나다에서 살다 와서 문화적인 면이 발달돼 있는 친구다. 영어 잘하는 것도 부럽고 대본을 볼 때 되게 저도 물론 고심하고 예민하게 보지만 종서는 한 신 한 신을 더 예민하게 보는 것 같은 친구였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배울점이 되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