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철강과 기계의 경쟁력은 약화된 반면, 자동차와 반도체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공개한 '주요 품목별 수출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 인상 등 통상 환경 악화 속에서도 3.8% 증가해 사상 처음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형적 성장과 달리 우리나라 수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과 기계는 중국의 설비 증설과 저가 제품 확대로 2018년 이후 품목과 시장 경쟁력이 모두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고급차 출시와 품질 개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품목 경쟁력이 뚜렷하게 높아졌고, 반도체 역시 HBM과 DDR5 같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쟁력이 약화된 산업은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 전환에 집중하고,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은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우위를 굳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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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