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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시총 2위 다툼 연초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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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시총 2위 다툼 연초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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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연초부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게임주 시가 총액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강력한 모멘텀을 갖추고 있어 한동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5조 628억원(주당 23만 5000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크래프톤(11조 1873억원)에 이은 게임주 시총 2위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넷마블이 확고한 게임주 시총 2위였으나, 연말 '아이온2'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신작 모멘텀이 사라진 엔씨소프트의 힘이 빠지는 듯 했으나, 12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ㅇ;있다.

해당 기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음에도 아직 엔씨가 확고한 게임주 2위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다. 3위 넷마블과 7000여억원 가량의 차이만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000여억원이 매우 큰 격차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엔씨가 지난 13일 10.29%의 급등세를 이끈 두드러진 변동을 통해 간신히 만든 차이다.

지속적인 오름세로 가격 부담감이 높아진 만큼, 넷마블과 시총 격차를 벌이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넷마블은 지난달 우하향 모습을 보여 가격 부담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또한 엔씨에 비해 라인업 수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기도 쉽다.

시장에서는 게임주 시총 2위 경쟁이 불붙은 것과 관련해 엔씨와 넷마블 모두 강력한 모멘텀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엔씨의 경우 '아이온2'를 앞세운 호실적 기대감,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올 신작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주 시총 2위 경쟁이 종목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이 다소 잠잠한 상황에서, 2위 결정전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누가 더 가격이 떨어지느냐가 아닌, 누가 더 가격을 올리느냐 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엔씨와 넷마블 모두 올 성장 기대감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면서 "성장 모멘텀을 누가 얼마나 현실화 하느냐에 따라 순위의 향배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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