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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 1막 '예열'의 감독 & 배우진과 함께한 GV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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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 1막 '예열'의 감독 & 배우진과 함께한 GV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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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CJ ENM

사진 제공 CJ ENM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30주년을 기념한 합작 프로젝트이자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특별한 옴니버스 스낵무비​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가 1주차 GV를 성료했다.

한국영화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책임질 주목받는 30인의 감독이 3분씩 선보이는 30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3막의 영화로 엮은 옴니버스 스낵무비​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의 1막 '예열'이 지난 1월 14일 개봉해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4일(수)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GV에는 ​<​엎어질 조짐>의 김도영 감독, ​<꿩>의 이종필 감독,​ <30번째 환생한 남자>​의 김태엽 감독과 배우 김덥, <만감이 교차한다​>의 윤가은 감독, <​껌이지>의 임선애 감독과 배우 기주봉이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도영 감독은 "처음 생각한 건 남자 감독과 여자 스타의 이야기였고, 제 주변에 가장 유명한 스타인 정유미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그런데 정유미 씨가 감독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제작자 역으로 조윤희 배우를 모셔 재미있게 찍었다"라며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엎어질 조짐>​을 통해 정유미와 다시 한번 합을 맞추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종필 감독은 '<꿩​>의 주인공들은 왜 화장실을 30m 앞에 두고 가지 못했을까?'라는 관객의 질문에 "화장실을 30m 앞에 두고, 30m를 못 가서 멈춰 있는 순간인 것이다.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의 테마가 30이기도 해서, 30m를 앞두고 위기에 빠진 두 사람으로 그렸다. 실제로 영화 때문에 고생하던 시절에 실제 경험이 담겨있기도 하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태엽 감독은 "김덥과 함께 게임을 하던 중 이 프로젝트의 제안 연락을 받았다. '나를 광인으로 캐스팅해가지고, 니가 레오 카락스하고 내가 드니 라방 하고. 하나 만들면 안 되나?'라는 김덥의 말에 재미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덥 배우는 "시나리오를 보니 원래 제가 생각하던 것, 하는 말들과 좀 비슷했다. 그래서 같이 놀듯이 하게 됐다. 현장에서 내 마음대로 해도 무조건 좋다고 해줬다" 라며 김태엽 감독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윤가은 감독은 "영화는 같이 할 수 있는 거라서 좋다는 생각을 한다. 내 머릿속에 명확한 그림이 나오면 구릴 것 같은데, 그것들이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서 기적 같은 어떤 순간이 만들어진다. 그걸 위해서 영화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섹션도 제 영화만 틀었으면 움츠러들었을 텐데, 같이 모여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있어서 볼 때 너무 좋았다. 이런 것도 하나의 마법 같은 순간인 것 같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나아가 영화가 지닌 힘에 대해 언급했다. 임선애 감독은 "극 중 전 감독이 대사 못 외운다고 성질낼 때 치던 시나리오가 있다. 그게 제목이 살짝 보이는데, 제가 실제로 써놓은 시나리오다. 아직 트리트먼트인데 시나리오가 앞에 몇 장 필요해서 빨리 8장 정도를 썼다. 나중에 이게 만들어지면 이 영화가 프리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껌이지>의 비하인드와 함께 차기작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69세>​에 이어 다시 한번 임선애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 기주봉은 "3분 안에 이렇게 인간 심리적인 부분까지 다룰 수 있구나. 3분 안에 영화에 굉장히 큰 무언가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일(목) 진행된 GV에는 ​<우리가 죽기 전에>​의 남궁선 감독과 배우 천명우, <좋아!​>의 황슬기 감독과 배우 장선, 권다함, ​<어느 날, 영화가 죽었습니다>의 오세연 감독과 배우 이송혜, 정이주,​ ​<볼일이 있어>​의 이가희 감독이 참석했다. 남궁선 감독은 "저희가 영화라는 키워드로 이 작품을 만든 게 아닌데 다들 영화에 대한 애정이 담긴 영화를 만들어준 것 같다. 관객들도 그런 애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 워낙 짧기 때문에 다시 볼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숨겨 놨으니 한 번 더 보시면서 이런저런 얘깃거리를 찾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 의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천명우는 "당시 진짜 재미있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영화 중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애증 섞인 대사는 처음이라 대사의 핑퐁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보일지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라며 ​​<우리가 죽기 전에>​의 출연자이자 관객으로서 감상을 전했다. 유일하게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좋아!​>​의 황슬기 감독은 "진이 솔을 찍어주는 필름 카메라 스틸컷을 영화에 넣으려고 했는데, 공교롭게 카메라가 고장 나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다. 아쉽긴 하지만 그걸 넣었다면 영화가 3분을 넘었을 것이다" 라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장선은 "이 영화가 짝사랑, 로코의 외피를 갖고 있지만 영화에 대한 사랑을 은유적으로 담은 작품이라고 (감독님이) 얘기해 주셔서 그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권다함은 "내 말투로, 진짜 궁궐 산책하면서 찍으면 되겠다는 마음에 부담 없이 갔다. 감독님, 장선 배우를 믿고 재미있게 즐기고 온 촬영이었는데, 결과물을 봤는데 되게 좋았다"라고 각각 ​<좋아!> 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오세연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어느 날, 영화가 죽었습니다>에 대해 "영화가 다 망하고 죽었다고 하는데 다시 짠하고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 싶어서 재미있게 만든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는 씬에서 되게 열심히 울려고 노력했다. 뭔가 서럽게 운 것 같은데 (작품에서는) 이미 한바탕 운 다음 소강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영화가 다시 컴백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현장에서 많은 의견이 있었다. 그것들을 다 찍어서 다양하게 시도했는데 과연 어떤 것이 담겼을지 기다려졌다" 라고 작품에 출연한 두 배우 이송혜, 정이주가 직접 3분 내에 담기지 못한 장면들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볼일이 있어​>의 이가희 감독 역시 "처음 편집본이 6, 7분이 나왔다. 씬이 통째로 덜어진 것은 없는데 중간에 복희가 하트를 엄청 다양하게 하면서 웃긴 컷들이 많았는데 편집되어 아쉽다" 라며 3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의 영화를 완성해야 하는 고충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관객석에 앉아 있던 <볼일이 있어​>의 주연배우 이혜아가 깜짝 인사를 전하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이 선보이는 가장 흥미로운 3분을 만나볼 수 있는 옴니버스 스낵무비 <​당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의 1막 '예열'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며, 매주 수요일 1막씩 순차 공개되고, 2월 4일부터는 30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합본을 5일간 상영한다. 10편의 단편을 1막으로 엮은 영화 한 편의 관람 금액은 3,000원으로 책정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합본은 8,000원으로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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