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MBK "홈플러스 유동성 악화 무겁게 인식...긴급운영자금 대출 1000억 부담"

뉴스핌
원문보기

MBK "홈플러스 유동성 악화 무겁게 인식...긴급운영자금 대출 1000억 부담"

속보
연준 의장 불확실성,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0.17%↓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MBK파트너스는 최근 유동성 악화로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홈플러스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약 10만 명에 이르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터전이자, 수천개의 입점업체와 협력사들의 존속이 직결된 공동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공동체가 다시 안정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MBK파트너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에 영업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기업회생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적자 규모가 큰 가양, 일산, 장림, 원천, 울산북구 등 5개 지점의 운영을 중단했다.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가양점에 영업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기업회생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적자 규모가 큰 가양, 일산, 장림, 원천, 울산북구 등 5개 지점의 운영을 중단했다. choipix16@newspim.com


MBK파트너스는 현재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구조혁신 회생계획이 실제로 실행돼 성과를 내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꼽았다. 이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생기업 긴급운영자금(DIP)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MBK파트너스는 3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대출 가운데 1000억원을 부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MBK파트너스는 회생 개시 이후 이미 1000억원을 증여와 DIP 대출로 홈플러스에 지원했으며, 이자지급보증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감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MBK 측은 "인수합병(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나, 급여 지급을 지연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긴급한 점을 고려해 M&A 성사 이전이라도 우선 1000억원을 긴급운영자금 대출에 참여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출발점이 돼 긴급운영자금대출(DIP 대출)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긴급운영자금대출이 성사될 경우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MBK는 "긴급운영자금이 적기에 투입되면 급여 지급은 물론 매장 운영 안정과 협력업체와의 거래 회복 등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 주체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홈플러스와 함께해 온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준다면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