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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WFP 친선대사, 케냐 방문 후기…"계속 함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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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WFP 친선대사, 케냐 방문 후기…"계속 함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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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문소리의 케냐 방문 후기 영상이 공개됐다.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16일 배우 문소리 WFP 친선대사의 케냐 방문 경험과 친선대사로서의 소회를 담은 임명식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문소리 WFP 친선대사 임명식에서 진행된 심층 코멘터리 세션을 담은 것으로, 문소리가 처음 WFP와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부터 케냐 현장 방문 경험, 그리고 WFP 친선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진솔하게 전한다. 약 23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 담긴 포토북을 함께 살펴보며, 문소리가 직접 보고 느낀 WFP의 다양한 활동이 생생하게 소개된다.

문소리는 지난해 10월 케냐 북부 카쿠마 난민캠프 방문을 위해 WFP가 운영하는 유엔 인도주의 항공 서비스(UNHAS)를 탑승한 경험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민간 항공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인도적 지원을 연결하는 UNHAS는, 식량은 물론 의약품과 구호 인력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WFP의 핵심 물류 수단이다.

기상 악화로 착륙이 지연되며 계획이 변경되는 상황 속에서, 문소리는 그 여정을 통해 “위험하고 외진 지역까지 식량과 희망을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WFP의 역할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쿠마 난민캠프에서 문소리는 식량 배급 현장을 직접 보며, 재원 부족으로 정상 배급량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구호 현장의 현실을 마주했다. 가장 취약한 난민 가구조차 충분한 식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소리는 “숫자로 들었을 때와 달리, 눈으로 보니 그 절박함이 훨씬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여섯 아이를 홀로 키우는 난민 여성 아미나 씨와의 만남 역시 영상에 담겼다. 문소리는 “하루 한 끼로 버티는 삶 속에서 ‘한국이 주는 쌀이 없으면 우리는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저 손을 잡아주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문소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료로 알고 있던 세계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현실은 많이 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냐에서 만난 사람들, 또 그곳에서 일하는 WFP 직원들과의 만남은 내가 왜 이 일을 계속 이야기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소리는 앞으로 WFP 친선대사로서 배고픔의 현실과 식량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약하더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 인연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포부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소리 친선대사의 케냐 방문 관련 영상은 향후 WFP 한국사무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임명식 코멘터리 세션 영상은 구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문소리 친선대사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장편 영상으로, 보다 깊이 있는 WFP의 활동을 조명한다.

사진 = 유엔세계식량계획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