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깨끗한 물이 경쟁력… 거창군, 상·하수도 행정 ‘전국 최상위’

쿠키뉴스 최일생
원문보기

깨끗한 물이 경쟁력… 거창군, 상·하수도 행정 ‘전국 최상위’

서울맑음 / -3.9 °
거창군이 상·하수도와 정수장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물 행정’ 전반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상수도, 하수도, 정수장 등 3개 분야 11개 주요 사업에 총 104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거창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도 일반수도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급수인구 5만 명 미만 전국 47개 지자체 가운데 전국 3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계적인 시설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 농촌 급수 확대·스마트 관망 구축… “누수 줄이고 신뢰 높였다”

군은 상수도 미급수 지역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6억원을 투입해 가조면 양기마을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완료, 지하수 등에 의존하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노후 관로로 인한 누수와 원가 낭비를 막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5억9300만원)과 함께, ICT 기반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22억9000만원) 구축에 나서 취수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선정된 위천지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207억원)은 군이 2024년부터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이뤄낸 성과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약 7% 향상, 연간 38만 톤 누수 저감, 연 16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정수장 현대화·전문인력 확보… “수질 안전망 강화”

군은 수돗물 생산의 핵심 시설인 정수장 개선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거창·가조정수장 침전지 보수(1억 원), 거창정수장 달강수 생산설비 개선(3억5천만 원), 위천정수장 막여과설비 개량(8억5천만 원) 등 노후 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단수 사고 대응 능력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내부 직원이 ‘정수시설운영관리사 2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시설 운영의 전문성까지 강화했다. 군은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안정적인 수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하수처리시설 확충… “청정 거창 기반 다진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남상 청림지구(23억4600만원), 북상 병곡지구(2억9000만원), 신원 수옥지구(5억원)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미정비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창읍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12억7200만원), 기계장치 유지보수(16억원), 정밀안전점검 및 기술진단(13억6500만원)을 병행 추진하며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은 ‘2025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전국 5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 “깨끗한 물이 거창의 경쟁력”

거창군은 2026년에도 상·하수도 전반의 스마트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물 순환 행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은 군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투자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수도 행정을 구현하고, 깨끗한 물길이 거창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